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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세천하] 위왕 이태에 대해.Arabo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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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레벨 더킹지킴 ·Lv.1
2026.06.15 13:30· 99 · 0 개의 댓글 · 5 · 0

 

오늘은 이 잘생긴 친구에 대한 얘길 해볼까 한다.

 

 

정확히는 이 존잘이 맡은 배역에 대한 이야기이다.

 

 

 

 

위왕 이태에 대한 당태종 이세민의 총애는 실로 대단하였다.

 

 

바로 이 점이 이태를 이치와 함께 투탑 남주로 정하게 된 이유일 것이다.

 

 

 

 

침투부 시청자라면 친왕제(혹은 번왕제) 정돈 들어보셨을거다.

 

 

전통적으로 중국에선 태자가 아닌 황자들은 저렇게 각 지방의 왕자리를 하나씩 떼 주고

 

 

각자의 영지로 내보내는 규칙이 있는데,

 

 

 

 

얘 작호가 ‘위왕’인걸로 보아 사실 진즉에 황궁에서 꺼졌어야 했단 소리다.

 

 

하지만 태종은 이 법도를 무시하고 사랑스런 넷째아들을 그냥 자기 곁에 남겨두었다.

 

 

 

그리고 그것도 모자라 태자가 사는 동궁 옆에 특별한 전각을 위왕에게 하사하였는데
 

 

이는 손제리가 저질렀던 이 병크와 비슷하게 흘러갈 위험이 있었다.

 

 

 

그러나 다행히 바른말하기 좋아하는 공신 위징이 등판하여

 

 

이건 너무 심한 편애라 오히려 위왕이 난처해 질거라고 교통정리를 하였고

 

 

당태종 또한 이런 말귀는 잘 알아듣는 편이라

 

 

위왕에게 내려준 전각을 회수하고 별탈없이 일을 마무리 짓게 된다.

 

 

 

 

이렇게 황제의 총애가 대단한 와중에 이태에겐 호재가 터지는데

 

 

바로 태자 이승건의 ‘일탈’이다.

 

 

칭심!!!!!!!!!!!!!!!!!!!!!!!!!!!!!!!!!!!!!!

 

 

세상 요란한 사랑을 하다 지 팔자를 꼬아버린 장남 덕분에

 

 

태종의 마음은 급격하게 4황자 이태에게 기울게 되었고,

 

 

결국 이태를 불러 다음 태자는 너로 책봉하겠노라 선언을 한다.

 

 

 

이 말에 이태 또한 감격하여

 

 

“제가 황제가 된다면 제 아들들을 모두 죽이고 동생 이치를 후계로 삼겠다.”고 아버지께 약속한다.

 

 

 

 

이 무슨 븅신같은 소린가 싶을 수 있겠으나

 

 

사실 이 발언은 형제를 죽이고 황위에 오른 당태종의 콤플렉스를 제대로 읽은 발언이었다.

 

 

 

장남이 나가리된 상황에서 태종 이세민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남은 황자들의 골육상쟁이었다.

 

 

헌데 이태는 이러한 아빠의 의중을 파악하고

 

 

'전 제 아들들보다 형제들을 훨~씬 사랑해요! 절대 형제들과 싸울 일은 없을 거에요!'라고 한 셈이니,

 

 

당태종은 이걸 싸패같다 여기지 않고 오히려 안심을 한 것이다.

 

 

 

그렇게 기분이 한껏 좋아진 태종은 공신 저수량을 불러 이태의 태자책봉에 대해 논의하였는데,

 

 

이태의 발언을 전해들은 저수량은 이보다 더 ㅈ빠는 소린 없다고 생각했다.

 

 

사실 누가 지 아들을 다 죽이고 굳이 형제한테 양위한단 말인가? 저수량이 듣기엔 걍 개소리였다.

 

 

하지만 황제에게 그런 븅신같은 소릴 믿는거냐고 직언할 순 없으니,

 

 

“위왕을 태자로 삼으시려거든 진왕(이치)을 죽이고 책봉하셔야 뒤탈이 없을 겁니다.”라며 반대한다.

 

 

 

 

그리고 이에 더하여 폐위된 태자 이승건이 사실 자신이 모반을 계획하게 된 건

 

 

넷째동생 이태가 농간질을 쳐서 그런거라고 고변하니,

 

 

 

이게 사실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대단히 찜찜한 상황이기에

 

 

태종은 일단 이태의 태자책봉을 잠시 보류하게 된다.

 

 

 

사실 이러고도 이태가 흔들리지 않고 병건한 모습을 보여줬더라면

 

 

어느 정도 극복 가능한 이슈들이었으나,

 

 

이 소식을 들은 이태는 삔또가 확 상해버렸고,

 

 

이걸 단도리를 치겠답시고 이치에게 그렇게 나대다간 삼촌 이원창 꼴이 날거*라고

 

 

협박하는 기행동을 벌인다. [* 삼촌 이원창은 이승건을 밀어주다 죽었다.]

 

 

 

이 일을 알게 된 태종은 앞뒤가 다른 이태의 모습에 큰 배신감을 느끼게 되었고,

 

 

이태는 태자책봉은커녕 오히려 위왕의 작위를 박탈당한 뒤 유폐된다.

 

 

 

이후 당태종은 이태를 복왕으로 신원복권해 주지만

 

 

정쟁의 단초가 될 수 있는 이태를 다시 황궁에 들일 순 없었고

 

 

이태는 동생 이치가 황제가 되는 것을 바라보며 죽을 때까지 수도 장안엔 얼씬도 못하게 된다.

 

 

 

 

 

 

 

 

 

 

 

 

 

[ 추가적인 TMI들 ]

 

 

1. 이태는 실제로도 이렇게 생겼나요?

 

- 당연히 아니다. 이렇게 생겼으면 사관들도 존잘이라고 분명 써놨을 것이다.

 

  이태의 외모에 대한 기록은 ‘체구가 비대했다’라는 게 유일하다.

 

 

 

 

2. 작중에 나온 이태의 업적들은 사실이 맞나요?

 

 

① 설연타 정복 – 설연타 정복은 이세민이 직접 하였다.

 

아마 극의 진행을 위해서 이태를 잠시 치워놔야 했기에 의도적으로 역사적 사실을 바꾼 듯하다.

 

 

 

 

② 《 괄지지 》 편찬 – 이태의 가장 유명한 업적이다.

 

괄지지는 당나라 모든 행정구역의 지리, 역사, 풍속 등을 정리한 555권짜리 지리서이고,

 

이태가 만들었기에 《 위왕지기 》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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